온전한 기도

마태복음 6:5-15

위 내용은 예수께서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핵심이 담겨있는 구절이다. 많이들 알고 있는 주기도문 또한 이 구절에서 파생되어 오늘날 기독교에서 예배 전에 암송하는 필수 암송이자 기도의 표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기독교인들이 이 기도내용을 지키고 실천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실제로 예배당에서 하는 기도내용을 들어보면 주기도문을 포함해 형식적이고 남을 의식하는 기도내용이 지배적이다. 마치 목사나 주변 장로, 권사들 전도사, 집사님들에게 자신의 영적 깨달음과 의로움을 드러내듯이 거창하고 묵직하게 말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도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진정성이 실리냐이다. 위 구절에서도 보면

마6: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회당과 큰 거리 어귀”,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은밀하게 기도하라”, “중언부언 하지 말라” 라고 나와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행하는 기도를 보면 전부 큰 예배당에서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형식과 예를 갖추어 거룩의 형태를 띤 기도, 그리고 늘 상 하는 반복적인 소리 전부 예수께서 하신 기도와 거리가 먼 기도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기도조차도 온전하게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기보다는 우리의 이미지, 우리의 유익을 위해 기도한다는 점에서 성경의 말씀과 예수의 행동 등 많은 부분에서 진리와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인간스스로는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과 달리 우리 이방 기독교인 속에 자아(죽은 영)가 나의 주인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이게 무슨 소리냐, 우리에게 성령이 있는데“ 라고 반발하겠지만,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이는 필시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게 하는 세력이 있다며, 그것이 사탄마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명확히 말하자면 다르다.

마귀는 인간 속에 들어오지 못한다. 왜냐하면, ‘영’체이고 인간에게도 고유한 ‘영’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지배’만 할 뿐이다. 마귀가 인간 속에 들어오기 위해선 육을 가졌던 매개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혼’이다. 그러나 마귀는 ‘영’체이고 육이 없었기에 ‘혼’이 없다. 그래서 예수피로 원죄가 해결되지 못한 ‘영’들을 지배에 두고 그들이 죽으면 그들의 ‘혼’이 다른 ‘혼’ 속으로 들어간다. 그것이 악한 영(귀신)의 정체이며, 그것이 우리 자아와 하나가되어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 이방 기독교인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우리와 반대로 유대인은 좀 다르다. 그들은 율법이라는 하나님 법아래서 모든 것을 제제당하고 통제받아오던 민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대로 산다면 그들에게 다른 ‘혼(악한 영)’이 들어 갈일은 없었다.

그러나 외부 문명과 생계의 문제로 이방문화와 타협하게 되면서 율법을 어기게 되고 율법의 보호가 깨져 그들 속에도 다른 ‘혼(악한 영)’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몸에 병이 들게 되며, 귀신에 들리게 되는 둥 저주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해결책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받은 저주를 해결하고자 예수께 나온 자들은 몸에 저주를 해결 받는 동시에 다른‘혼(악한 영)’ 까지 내보냄을 받아 그들이 저지른 율법을 어긴 ‘자범죄’를 해결 받았다. 그리고 십자가의 피 흘림의 은혜로 성령이 왔을 때 예수를 믿었던 자들은 모두 성령을 받았고 자신의 ‘혼(마음, 정신)’에 ‘다른’혼(악한 영) ‘ 이 없었기에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 수 있었다.

다시 우리 이방인들로 돌아와서 살펴보자면 우리에게는 율법이 없었기에 우릴 통제할만한 어떤 것도 없었다. 때문에 우리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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