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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의 이야기

“1200만 기독인 뭉칠 때 국가정체성 회복”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대성회… “1200만 기독인 뭉칠 때 국가정체성 회복”     
국민일보 미션 

[2012.01.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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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도 집에 불이나면 소방대원이 돼 불을 꺼야합니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사회를 구하기 위해선 교회도 소방대원이 돼야 합니다. 4월 총선에서 확고한 기독교 정체성을 지닌 국회의원을 반드시 진출시킵시다.”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27일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대규모 기도성회를 개최하고 교회와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는 목회자와 부흥사 1만여명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국가정체성 회복을 놓고 간구했다. 

기도대성회에는 이만신(중앙성결교회 원로) 오관석(중앙침례교회 원로)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 서기행(대성교회 원로) 최병두(상신교회 원로) 나겸일(주안장로교회 원로) 목사 등 각 교단을 대표하는 원로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충진(서울 은석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오관석 목사는 “한국교회는 담대한 자세로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포용하며, 과거의 잘못은 묻고 가나안땅을 향해 요단강을 밟아야 한다”면서 “흑암의 권세가 창궐하는 세상에서 이사야 60장 말씀처럼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선 모세의 지도력과 솔로몬의 지혜, 에스겔의 기도의 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한국사회에 희망과 형통을 제시하기 위해선 1200만 기독교인, 5만 교회, 10만 교역자에 성령의 불이 떨어지고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간절히 부르짖자”고 말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체적 위기에 놓였고 한국교회엔 안티 기독교세력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민족처럼 간절하게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자”고 독려했다. 

특히 예배에 이어 포럼 강사로 나선 전광훈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은 전교조·종북 세력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대한민국 건국과정에서 공산주의에 맞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교회와 ‘정치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 해방과 건국 과정에서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지도자는 이승만 박사이며 한국교회는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한 바 있다”면서 “친북 종북 좌파, 전교조는 70년 전 한국사회의 역사를 부정하고 국가정체성마저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이슬람화 되고 있는 유럽교회의 문제는 사회와 국가를 부흥시켰지만 정치복음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는 칼뱅의 주장처럼 사회의 마지막 보루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 예수 한국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민족을 살리고 제사장 국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거룩함과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책을 펼치는 것은 그들을 선출한 기독교인들의 잘못”이라며 “죄가 창궐한 환경에서 사치와 향락에 빠진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목숨 걸고 예수를 따르자”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아! 대한민국’을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기도회에는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참석해 연세대 이사회의 부당한 정관개정을 지적하고 한국교회가 선교의 자부심인 학교를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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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suk

등록일
2023-08-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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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suk
2023-08-27 16:37
"인간이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 노릇을 한다면 믿겠는가? "
"그것도 하나님 이름을 가장 많이 부르는 목사들이 말이다."

"이 세상 모든 역사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주관하십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서 어느 누구도 변개치 못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 들으면 이것이 부당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적어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토를 달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역사를 주관하려 합니다. 그것도 하나님 이름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열심이 부르는 목사들이 말입니다.

그들은 강단에서 설교할 때마다 그리고 기도할때마다
"전지전능 하신 우리 하나님! "
"세상 만물을 지배하시는 우리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 하시는 우리 하나님! "
"세상 역사를 주관 하시는 우리 하나님!"이라며 날마다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말과는 다르게 행동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말로는 세상 역사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다고 말해놓고도, 왜 세상 역사를 하나님 손에 맡기지 못하고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역사를 바꾸려하는 것일까요?

이런 일은 비단 오늘날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도 똑같이 그랬다. 그들 또한 로마군이 이스라엘을 점령하자,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로마군을 이스라엘 땅에서 몰아내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틈만 나면 로마군을 공격하여 로마군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당시 하나님을 열렬히 신봉하던 극렬주의자들은 로마군을 급습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그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더 잘 믿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들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는 말씀 한마디로 로마군을 모두 죽일 수도 있는 능력과 권세를 가진 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로마군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셨다. 왜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있는 로마군들에 대하여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으셨을까? 그것은 바로 이 세상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로마가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있는 일도 결국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셨다는 뜻이다.

그리고 당시 정치를 하는 사람들 역시 썩을 대로 썩었지만 예수께서는 그들에 대해서도 일절 관섭하지 않았다. 만약 예수께서 정치하는 자들을 관섭하게 되면 결국 예수는 아버지 뜻을 거역하게 되어 자기 본분을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세상 모든 일은 오로지 아버지 손에 맡기고, 자신은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죄인을 찾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념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들이 하시는 일이다.

그런데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 일컫는 자들은, 하나님 아들이 하시는 일과는 전혀 다르게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로마군을 몰아내려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한 일을 허접한 인간이 나서서 해결해 보겠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종들로서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니까 이렇게 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로마의 압제를 통해서 자신들의 죄악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보낸 아들을 믿었더라면 그들 모두가 멸망으로 가지는 않았으리라!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당시 유대인들이 했던 짓을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위 사진과 글은 1월27일 1만 여명이나 되는 기독교 목사들이 연세중앙교회에 모여 정치, 경제, 사회를 바꾸어 보겠다며 저마다 자기목소리를 내고 있는 장면이다.

위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가관이 아니다.
모 목사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도 국회에 진출해야 된다고 말한다. 또 다른 목사는 불순한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좌파나, 종북세력 또는 전교조 같은 자들을 모조리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목사는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 못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다. 그런데 연약한 인간이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하겠다고 나서는가?

정말로 저들이 하나님 아들이라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상기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악행과 비리 또한 하나님께서 이 나라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일이다.(마치 로마군이 이스라엘을 점령하도록 허락하신 것처럼 말이다) 또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알량한 인간들이 나서서 그것을 해결해보겠다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 일에 역행하는 일이다.

기독교인들이 진짜 그리스도로 거듭난 사람들이라면, 이처럼 나서서 세상일을 관섭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찾아서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 역사를 바꾸자며 궐기대회나 하고 있다면, 이는 아직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거짓을 진리로 믿게 되면 이렇게 마귀가 인간을 속이고, 그 자리를 마귀가 차지하고 앉아서 하나님 노릇을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은 여기에 100%속고 마는 것이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어떤 행동을 보여줬는가를 상기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하나님 품속에서 나온 아들이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아버지의 뜻을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의 법아래 살고 있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은 될 수 있어도, 아직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으로 오신 주님으로부터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함 받고 그리스도 거듭나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어느 누구도 아버지의 뜻을 알 수 없다.

주의 종들 또한 하나님 성전에서 청지기 노릇은 할 수 있어도, 아직 온전한 자들이 아니라서 하나님의 깊은 뜻은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종들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하면서도 자신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선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적어도 믿는 자가 하나님 아들이라면 이 세상 모든 일을 철저하게 아버지 손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 아들이라면 오직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념해야 한다.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도 세상일은 아버지 손에 맡기고 오직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념했다.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세상일을 관섭하는 자는 절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아들이 아니다.

기독교인들 앞에 영적으로 오실 하나님 아들 역시 오직 죄인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죽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당신의 아들을 이방인들 앞에 보내서,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 고백하고 나오는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