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야고보서1:5-8

제목: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야고보서1:5-8).

야고보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데,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야보고가 한말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죽은 영(죄악)'이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죄악(터줏대감)은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는 이유는,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분이 아니라, 인간의 영(靈)속에 오시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들어오셔야 한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야고보가 말하는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은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을 때,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죄를 사해 주시게 된다. 이런 말을 처음 듣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고 의아해 하겠지만, 기독교인들도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면, 그때는 이것이 무슨 말인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도 하나님처럼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다. 좋은 예로 바울은 바리새파 출신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고 핍박하던 자였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가 빛(영)으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자, 바울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죄가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해 성령을 받게 되자, 바울의 삶이 180도로 변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면,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사라지게 되어 바울처럼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현제는 '악한 영(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이 매주 마다 예배당에 나가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그런 예배는 장차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그런 예배를 통해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2천년 동안 온갖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 모형에 불과한 그런 제사로는 유대인들의 죄가 도말되지 않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 또한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은 행위라서, 그런 행위를 통해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결국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진짜 예수를 믿는 것이다.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다. 그런데 거짓목사와 삯꾼목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에 세뇌되어 자신을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죄아래 살고 있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되면 악한 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독교인들은 악한 영에게 속아서 죽으면 무조건 천국에 가는 줄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하면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없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마귀와 귀신의 지배를 받고 살던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 다시 말해 이방인들의 영(靈)은 마귀가 지배를 하고 있었고, 이방인들의 마음은 죽은 영(귀신)이 지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이방인들의 영이 마귀 발아래서 나와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은 '죽은 영(죄악)'이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된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는 말은, 이방인들이 성령을 통해 각자의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받았다는 말이다. ‘영적인 율법’이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다. 그러니까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신약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율법아래 갇혀 있게 되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악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처음 성령을 받으면 자기 전 재산이라도 받칠 것처럼 또는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죽은 영)이 성령을 거역하게 만들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아래 갇혀있게 되었다. 성령을 거역한 죄는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해결할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이 2천년 동안 수만 번의 예배를 드리고, 수많은 날을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해도 성령을 거역한 죄는 절대 해결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령을 거역한 죄는 기독교인들이 노력한다고 해서 결코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유대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게 되면, 그들은 다시는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에게는 성령이 복음의 마지막 퍼즐(완성)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해도 다시 사함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이 복음의 마지막 퍼즐(완성)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영적인 율법아래서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만약 유대인들처럼 기독교인들도 성령을 거역한 죄를 다시 사함 받을 수 없게 된다면, 기독교인들은 한 사람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지었더라도 다시 사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은, 이방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 모두를 성령을 거역한 죄(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다. 그래야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런 자들은 자기 영혼을 사단에게 팔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율법아래 살던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고 배척하더니, 결국 기독교인들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배척하고 있다. 어쩌면 두 백성이 이리도 똑같이 닮았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기독교인들 만큼은 바리새인들과 같은 어리석은 길을 걷지 말아야 했다. 그런데 바리새인이 잘못되었다고 손가락질 해놓고는 결국 자신들도 똑같이 성령(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둠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의 한계이다.

야고보가 오늘 본문에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말은, 성경을 보는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성경말씀을 실천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만 나열할 뿐, 어느 누구도 자신이 한 말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로야 무슨 말인들 못하겠는가? 그러나 행함이 따르지 않는 말씀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바울은 이를 두고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제라도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대역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한없이 낮추어야 한다. 그래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도적같이 오셨을 때, 그를 믿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인들로서는 교만한 마음 때문에 가장 천한 자를 통해서 오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도적같이 오시는 이유는, 교만한 자들과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오만 불손한 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한 자가 누구인가? 바로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이다. 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에서 높은 감투를 쓰고 있는 자들과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 역시 교만한 자리에 앉아 있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절대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본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의 구원을 완성시켜주실 마지막 퍼즐이다. 100가지 펴즐 중 99개는 완성이 되고 나머지 한개의 퍼즐이 완성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듯이, 기독교인들 또한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는 해결 받았지만, 마지막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게 되면, 운이 좋아 천국에 들어갔더라도 결국 쫓겨나고 말게 된다.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22:11-13).

따라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했어도,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죄를 사함 받고 무난히 천국에 입성하게 된다.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을 받은 자만이 결혼 예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