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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이르는 말씀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율법!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율법!

 

유대인들에게는 모세로 말미암아 율법을 육체에 부어주셨고, 기독교인에게는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보내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율법을 보내주셨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온 몸으로 지키며 살아야 했다면, 기독교인들은 율법을 마음속으로 지키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며 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약2:10)”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이미 마음이 부패한 사람들이라 어느 누구도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에서도 특히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며 살았다고 자부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며 세리와 창녀 같이 율법을 거역한 자들을 보면 죄인이라며 괄시했고, 소경이나 문둥병자들을 보면 저주 받은 자들이라며 그들과 상종도 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속에서도 바리새인 같은 자들이 수두룩하다. 특히 정통 교단에 몸담고 있거나, 집안 대대로 목사나 장로를 배출한 집안출신들 일수록 자신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한다. 모태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도 여기에 한몫한다. 자신을 의롭다고 하는 자들은 항상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보면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지켜온 전통만이 절대 옳다고 판단하여 자신들과 교리와 생각이 맞지 않으면 무조건 이단으로 치부하고 만다.

 

그러나 우리가 바리새인들의 삶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토록 조상들의 전통을 따지며 신앙에 열심을 내던 자들이 되려 예수를 배척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 더러운 죄인이라며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자들이 도리어 예수를 더 빨리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인간이 자신을 의롭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의롭다고 믿게 되면 그때부터 인간의 교만은 하늘을 찌른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깨달아가라고 율법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율법에 따라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린 그것으로 모두들 의로워졌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 말처럼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자신에게 유익이 되나 율법을 잘못 적용하게 되면 도리어 자신에게 해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보내주신 성령도, 하나님 법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달아가라고 주신 율법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법에 따라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렸다는 그것으로 모두들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과 똑같이 교만이 하늘을 찌르게 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 보내주신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써 부패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깨달아가기 위해서 주신 영적인 율법이다. 성령을 통해서 자신이 부패한 인간임을 깨닫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근신하며 주님을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이방인들 앞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자신을 죄인이라 낮추며 근신하고 있던 자들을 모두 죄에서 건져 주시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방인들의 온전한 구원이다.

 

그러나 반대로 성령의 법에 따라 예배드린 그것을 가지고 구원 받았다고 자부하고 있다면, 하나님 아들이 와서 아무리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고 있어도 죄에서 구원해줄까 말까할 판국에, 자신을 이미 구원 받은 의인으로 치부하고 있다면, 하나님 아들이라도 그들을 무슨수로 구원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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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1-01 20:32
조회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