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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이르는 말씀

하나님 아들이 나타나심은 마귀를 멸하려 하심이라!

본문: 요일3:1-12

제목: 하나님 아들이 나타나심은 마귀를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으로서 다른 누구의 의해서 창조된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하늘에 영들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의 첫 번째 피조물로 천사들을 만드셨다. 그들은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 그들에게는 각각 자신이 맡은 임무가 부여돼 있었다. 만약 그들 중 어느 천사가 욕심을 내거나 교만한 마음을 먹는 자가 발견되면 그는 즉시 범법자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게 되어 있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겔28:15)”

 

천사들 중 루시엘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던 자이다. 그러던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다가 그만 그곳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사14:12,13)”

 

그가 쫓겨난 곳이 현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공간이다. 영적인 존재가 육적인 공간에서 산다는 것은 치욕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공간은 마귀를 가두고 그를 심판하기 위한 감옥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심판하기 위하여 이미 그때 당신의 아들을 준비하고 계셨다. 다른 방법으로는 마귀를 잡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피조물은 아무리 선하게 지음을 받았더라도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악마의 존재로 변하게 된다. 이는 마치 빛이 사라지고 나면 어둠이 찾아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는 인간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마귀의 하수인이 된다. 천사들이 타락하면 인간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은, 처음 지음 받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능력을 악한 곳에 쓰기 때문에 위험하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루시퍼를 즉시 영계에서 쫓아내 우주공간에 가두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공간은 영계에서 보면 맨 밑바닥에 해당하는 곳으로서 지옥과 같은 곳이다. 그런 곳에 하늘에서 타락한 루시퍼와 그의 졸개(천사)들을 가둔 것이다. 사실 루시퍼가 영계에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우주공간은 만들어질 필요가 없었다. 우주공간이 필요 없었다면, 인간 또한 굳이 창조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 생각 같아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던 루시퍼 일당을 당장에 요절을 내버리면 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우주공간에 루시퍼를 가두고 또한 인간들까지 만들어서 일을 번거롭게 처리하실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누가 죄를 범했다고 해서 무조건 그를 막무가내로 처벌하지 않는다. 하물며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누가 죄를 범하면 재판과정을 통하여 죄의 유무를 따지는데, 인간보다 몇 배나 크신 하나님께서 어찌 죄의 유무를 따져보지도 않고 함부로 누구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먼저 루시퍼의 죄의 유무를 따져보기 위하여,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속에 에덴 동산을 지으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적인 존재로 인간을 살게 하셨다. 남자 혼자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고, 그를 아내로 맞이하여 살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각종 나무를 심고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나무의 실과는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따먹지 말도록 말씀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6,17)”

 

그러나 이미 악마로 돌변한 루시퍼는 인간에게 접근하여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한다. 남자보다는 여자를 공략하는 것이 더 쉽다고 판단한 마귀는 여자에게 접근하여 실과를 따먹도록 종용한다. 이때 인간에게도 자유의지를 주었으므로 선악과를 먹고 아니 먹고는 순전히 인간의 몫이다. 마귀 꾐에 넘어간 여자가 실과를 따먹고도 자기 목숨이 끊어지지 앉자, 그것을 남자에게 알렸고, 남자는 아무 의심 없이 여자의 말을 듣고 자신도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말은 인간의 영이 죽는다고 했던 말이며, 마귀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했던 말은 인간의 육체를 놓고 한말이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인간으로서는 선악과를 먹고도 죽지 않게 되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거짓말로 여겼던 것이다. 선악과를 먹고 인간의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자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이 눈에 보여 부끄럽게 여겼다는 말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말은 인간은 동물들과 달리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말이다. 동물들은 혼만 있을 뿐 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과 생각도 없다. 따라서 동물들은 죽고 나서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영적인 존재라서 사후 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며, 죽은 후에는 자신이 살아생전에 지은 죄악에 따라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은 이때부터 하나님과의 모든 영적인 교류가 끊어지게 되었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은 사단의 하수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께서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로 말미암아 마귀는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하는 자가 되었고, 자신이 천하에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말았다.

 

마귀의 꾐에 넘어가 모든 인간이 사단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죄를 좀더 확실하게 들어나게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마귀의 죄를 들어나게 하는데 사용하게 된 것이다. 마귀를 잡는데 우리 인간이 사용되었다고 해서 우리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도 마귀를 잡는데 사용하였다. 마귀를 심판하는데 우리 인간들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인간들에게 구원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법을 지켜 의롭게 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법이다. 그러나 당시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법을 어긴 자들을 계속해서 하나님께 참소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도록 이간질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율법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저주로 말미암아 육체에 병이 들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약속했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때가 되자 그들 앞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그러나 이미 사단의 꾐에 넘어가 율법으로 모두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받아들이지 안했다. 하나님 앞에 열심을 내던 자들일수록 사단의 꾐에 깊이 빠진 자들이라, 그런 자들일수록 아들을 믿기는커녕 도리어 아들을 죽으려 들었다.

 

결국 사단의 꾐에 빠진 유대인들은 하나님 아들을 가짜라고 판단하여 로마군 손에 넘겨 그를 죽게 만들었다. 그러나 죄가 없던 예수는 삼일 만에 부활하였다. 사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인 것 같지만 실상은 마귀가 예수를 죽인 것이다. 이로써 마귀는 죄 없는 인간을 죽인 것이 되어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되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기 전까지는 마귀가 세상 임금이었으나, 예수를 죽인후로는 세상 임금 자리를 내어놓고 불법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인간에게는 원죄와 자범죄가 있는데, 원죄라 함은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지은 죄를 원죄(인간의 영이 죽음)라 하고, 자범죄는 말 그대로 인간 스스로 지은 죄를 자범죄(마음과 육체가 부패됨)라 부른다. 믿는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기게 되면 모두 자범죄에 속한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면 육체가 병들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을 거역하면 마음이 부패된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지은 원죄는 인간이 직접 해결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의 피 흘려 죽게 만들어서 원죄를 해결해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는 무조건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 지은 자범죄 즉,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긴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아들을 믿어야만 자신이 스스로 지은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율법아래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자범죄를 먼저 해결 받고 성령을 받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면,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게 되면, 자동적으로 율법을 범한 자범죄를 먼저 해결 받게 된다. 그런 다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성령을 받게 되므로 곧바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조건 예수만 믿으면 모두가 구원이라서 너무도 쉬워 보인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통에 따라 조상 대대로 율법에 의지하여 살아오던 삶을 버리고, 나사렛 촌놈을 하나님 아들로 믿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그것이 곧 구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방인들이 받은 성령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율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아래 살면서 유대인들처럼 자신의 죄를 깨달아 가야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줄 알고 있다가,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믿을 수 없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하여, 모두가 구원 받은 줄 알고 있기 때문에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기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미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을 죽은 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를 산영이라 부를 때. 인간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영을 죽은 영이라 부른다. 마귀가 예수를 죽이고 불법자로 전락하자, 이제는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죽은 영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 속이며 계속해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는 마치 마귀가 유대인들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가르쳤듯이 말이다.

 

오늘날 이방인들 앞에 하나님 아들이 영적으로 다시 오시는 이유는, 믿는 백성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죄악)을 몰아내고, 하나님 아들이 믿는 백성들 마음속에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마22:11)” 여기서 말하는 ‘예복’은 그리스도의 거듭남을 뜻한다.

 

예수가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다는 증거는 바로 야곱의 예표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뱃속에 쌍둥이가 잉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으로 큰 자(에서)를 버리고 작은 자(야곱)를 선택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내다운 에서를 버리고 지렁이 같은 야곱을 선택하신 이유는, 바로 이방인들 앞에 오실 하나님 아들 또한 야곱 같은 자의 모습으로 오실 것임을 미리 말해주고 있다.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롬9:13)”

 

사도 바울도 구약 말씀을 인용하여 그리스도가 유대인과 이방인들 앞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오실 것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롬9:33)” ‘부딪히는 돌’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요 ‘거친 반석’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그리스도를 염두에 두고 기록한 말씀이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고, 불신자로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말씀도 영적인 소경은 들을 수 없고, 영적인 귀가 열린 자들만 알아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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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1-01 20:34
조회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