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거듭난자들의 이야기

기도와 마음(1)

기도와 마음(1)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바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육신의 것을 소유하고 그 육신의 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바라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육신의 욕망보다 더 중요한 근본적인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 가다가 결국 내 자아 또는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바램이나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무슨 일이든 하게 되고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분투노력합니다. 인간은 자신을 위하든 육신의 이익이든 간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고 그 한계를 알 수 없어서 방황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바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깨닫고 구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기도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문제가 심각하게 딜레마에 빠져서 그것을 알고부터는 인간의 본질 속에 있는 마음과 그 마음을 움직이고 있고 인간 속에 숨어서 자아가 움직이는 것의 근본을 알게 되고 부터는 기도를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이 만든 제도로 하는 즉, 형식적인 기도로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스스로 자신에게 속아서 하는 행동이라고 핧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면 절차가 있고 방법이 있다고 알고 또 그 절차대로 기도하고 방법도 다양해서 제목을 붙여서 많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기도의 본질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고 기도를 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자신도 이것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도란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그것을 이루어주신다고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저 자신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면서 내속에 있는 자아의 속삭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형식적으로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하였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사람들의 심성을 자극하여 좀 더 간절하게 좀 더 애타는 심정을 가지고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 위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회를 하였고 그 동안 해놓은 짓을 보니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앞서 언급한것처럼 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지옥백성을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섰다고하는 생각을 하니 환장하겠습니다.

 
그것은 대중앞에서 기도하는 사람일수록 사람을 움직이는 기도를 하면 할수록 서기관과 바래새인들의 기도처럼 보이기 위하여 나타내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그것을 자신과 같이 성도들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니 내가 죽을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정말로 저를 쪼그라 들게 합니다.


그런데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오셔서 말씀해 주시는 것은 마음입니다. 누구든지 마음을 다한다고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기도하는지 안하는지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입니다.


이 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자신에게 유익하게 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에 있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가 바로 그것이고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보니 내가 정말 미친 짓을 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구체적으로 이런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왜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체가 교만이고 하나님 앞에 대적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것을 깊이 생각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고 넘어가 버립니다. 이것을 누구도 알려 주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시지 않으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알 수도 없고 깨닫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인식하지도 않고 살아 갑니다. 그러나 실재로 문제가 삶 가운데 일어나면 하나님의 주권은 온데 간데 없고 오직 사람과 세상과 자기를 의지하는 것을 봅니다.


실제로 닥치면 그와같은 일을 볼수 있었습니다. 내가 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도 만나고 사업도 하고 인간적인 교류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이름은 여전히 부르고 있습니다. 실상은 하나님은 옆에 세워 놓고 자기가 다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도 앞에서 언급한대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절대자이심을 믿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유식을 드러내고 연역을 드러내고 학식을 드러내고 자신을 교묘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리고 그 과정 모든 것을 전부 주장하시고 계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것을 다 무시하고 말로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지만 실상은 자신을 드러내고 하나님을 개 무시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부분을 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시기를 원하는가를 잘 보아야 하는데, 인간은 인간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죄악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주권아래서 벗어나려고 별짓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마음을 다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다한다고 하는 것이 그렇게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을 다하려면 먼저 자신을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자신을 버리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 내 주관, 내 경험, 내 사상, 내 지식, 내 연륜, 내 판단,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의 세월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자신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 자신을 버린다고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삶이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을 버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신을 버리지 않는 한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마음을 먹는다고 하는 것을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마음을 가지고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을 주님이 주관하셔야 드디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내 자신이 아무리 마음을 먹고 결단을 하고 준비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내 자신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지 자신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자신을 보게 되면 자신의 삶 자체가 후회막급하고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보지 못하면 그가 하는 기도는 몽땅 자기 유익이요, 육신의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을 이미 주님께로 향하고 있고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뜻을 바라보면서 그 뜻을 따라 가려고 하는 사람은 결국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마음이 관건이고 마음이 중요한 것 인데 마음을 비우지 않고 기도를 하고 무엇을 한들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이 중요한 것을 알게 해주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저또한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보니, 바울과 같은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죄인이 되어야 드디어 감사가 나온다는 말씀이 이제서야 실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리석고 미련하고 미천하고 부족한 저에게 이런 글을 쓰도록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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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벧엘

등록일
2023-11-05 21:06
조회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