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자신의 죄를 들고 나오라!

주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악을 깨달은 자는, 그것을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인격적으로 오신 주님 앞에 자신의 죄악을 들고와서 용서를 빌어야 비로소 자신이 깨달은 죄악만큼 죄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다.

일반 교회에서 성도가 잘못을 저지르고, 목사 앞에서 무릎꿇고 잘못을 시인한다해도 성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목사로 세움받은 자가 첫째는 아들의 영으로 모시지 못했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는, 하나님 아들이 아니라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고온 하나님 아들은 인간의 죄악을 사해줄 수 있는 권세를 아버지로부터 부여 받았기 때문에, 아들로부터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악이 무엇인지 깨달은 자들은 자신의 죄악을 들고 아들앞에 나와서 그대로 고백만 하게 되면 아들로부터 죄를 용서받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은, 아들 앞에서 무조건 잘못을 빈다고 해서 죄악이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용서를 비는 만큼만 아들로부터 죄악이 용서가 되기 때문에 인간속에 들어 있는 모든 죄악이 한꺼번에 용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들 앞에서 용서를 빌 때마다 죄악이 조금씩 죄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들로부터 아무리 말씀을 많이 듣고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많이 깨닫고 있는 자라도, 그것을 자신의 생각속에다만 넣고 마음속으로만 회개를 외쳐도 그 죄악은 결단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회개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도 어렵지 않아서 아무라도 그렇게 하는 회개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속에서 올라는 오는 어떤 생각들과 또는 하나님 아들을 자기와 동등됨으로 여기고 그를 보고 판단했던 여러가지 생각들이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아들 앞에 꺼내놓고 용서를 빌기란 대단히 창피하고, 더러는 쪽팔리고, 또는 아들을 무시했다는 그것 때문에 야단맞을까봐서 절대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상대방으로부터 망신도 당하지 않고 또 아무도 보지 않는데서 회개하는 방법을 찾다보니까 마음속으로 죄인이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회개는 자신의 죄악이 조금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망신 당할 것이 없는 만큼 죄악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하나님 아들이 인간들 앞에 오셨다는 말은 바로 인간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자 오신 것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으로만 인식한 나머지,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고 아들이 오셨는데도, 하나님 아들도 자신들과 똑같은 인간으로 생각한 나머지, 아들 앞에서도 죄악을 꺼내놓고 용서를 비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우물쭈물하고 마는 것이다.

세리와 창기들이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죄악을 사함받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상대로 할 때는 성전에 나가서 어떤 행위를 하고나서 육체로 지은 죄를 사함받았으나, 하나님 아들이 오셨을 때에는 아들 앞에서 직접 자신이 죄인이라고 밝히고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함받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교회에 나가서 예배라는 형식을 통해서 죄를 사함받는 것은 육체로 지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죄를 사함받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영적인 하나님 아들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 고백하고 받는 죄사함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사함받는 것이므로, 그것이 곧 영생을 보장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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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0:58
조회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