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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그의 옷가에 손만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가복음5:25-34

제목: 그의 옷가에 손만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5:25-28).

 

당시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쳐주셨던 것과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은사를 통해 병을 고치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당시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쳐주셨던 것은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해결해주시는 과정이었고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통해 병을 고치는 것은불신자들에게 표적을 나타내 보여주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다시 말해 불신자들에게 표적을 보여줘서 땅에서 하나님 백성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에 따라 당시 예수가 하신 일과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는 일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태어나자마자 할례를 받는데그 의미는 세상과 구별된 자라는 뜻이다이스라엘 사람들이 세상과 구별되었다는 말은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보호해 주신다는 뜻이다. 이는 곧 유대인들 마음속에 죄가 들어가지 못하게 율법으로 울타리를 처놓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잘 지키게 되면 축복(祝福)으로 이어지게 되지만, 반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에는 죄가 육체에 나타나 도리어 화(火)가 임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땅에 유독 병든 자가 많았던 이유가 바로 율법을 거역해서 생긴 병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받고 처음 얼마동안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율법을 지킨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처음 먹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그 중에 어떤 자들은 노골적으로 율법을 범하는 자들도 생겨났다. 율법을 잘 지킨 자들에게는 땅에서 잘되는 복이 주어지지만, 율법을 거역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저주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는 자도 있고, 죄가 육체에 전가되어 병든 자들이 생겨났다. 이런 행위는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실 때까지 계속 되었다. 로마의 어느 장군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이스라엘 땅에 병든 자가 많은 것을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 믿는 사람들인데 왜 이렇게 병든 자가 많은 것이냐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율법을 거역했기 때문에 병을 앓게 되었던 것이다그 여인이 혈루증을 고쳐보겠다며 용하다는 의원은 전부 찾아다녀 보았지만가진 돈만 허비할 뿐 조금도 병이 나을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이대로 앉아서 죽을 것인가아니면 예수를 만나러 가다가 돌에 맞아 죽을 것인가그녀는 양단간에 결단을 해야 했다. 당시 부정한 여인은 함부로 문밖을 나설 수 없었다. 잘못하다가는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마음의 결단을 했더라도, 예수 앞에 가기까지는 결코 만만치 않다. 길을 가다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예수 주변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예수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녀는 포기할 수 없었다이미 죽기를 각오하고 집을 나섰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그녀는 예수를 에워싸고 있는 사람들 틈사이로 손을 내밀어 예수의 옷자락이라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그리고 드드어 예수의 옷가에 손을 대게 되었다그러자 곧바로 혈루 근원이 마르게 되었고그로 인해 그녀는 율법을 거역한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예수께서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다는 말씀이 바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처음 성령을 받으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뜻대로 살기위해서 기도도 하고 금식도 하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악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독교인 대부분이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기독교인들 역시 처음 성령을 받았을 때 가졌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나중에는 형식적인 신앙생활로 교회 문턱만 밟고 다니는 것이다.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한 기독교 역사가 이천년이 지났지만, 기독교인들의 삶을 뒤돌아보았을 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성경 말씀대로 살고 있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결국 기독교인들도 모두가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고귀신을 쫓아내며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을 보며예수님을 기적이나 일으키는 분으로만 보고 있다예수를 그런 분으로만 보게 되면기독교인들은 아주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말게 된다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고귀신을 쫓아내고죽은 자를 살리시는 일을 하셨던 것은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다면, 아들은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들이 십자가에 죽어주심으로 말미암아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고 인간의 영(靈)을 마귀 발아래서 구원해 주신 것이다. 결국 세상 임금인 마귀를 잡기 위해서, 예수께서는 일부러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셨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꾀어 죄를 짓게 했던 마귀가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났던 것이다.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던 마귀가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자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성령으로 오셔서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

 

오늘날 이방인들이 하나님 백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순전히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이다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었지만, 기독교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악으로 인해 영생에 이를 수 없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죄악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예수를 믿게 되면 맨 먼저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게 된다그런 후 예수 믿는 마음을 끝까지 변치 않게 되면마지막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성령을 받게 된다유대인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이렇게 자범죄와 원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원죄와 자범죄’ 모두를 해결 받아야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오늘날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그러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인간의 영()속에 오시기 때문에성령을 받아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 되지 않는다성령을 받았더라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으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매주마다 예배당에 나가서 예배 드리는 행위(종교적인 행위)로는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예수도 부활하신 후로는 하나님처럼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이방인들 앞에 오실 때는 부득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데, 기독교인들은 사람을 통해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결국 기독교인들도 아담이 지은 원죄와 본인이 지은 자범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되자유대인들이 성령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을 보고자신들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다유대인들은 율법아래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서 자범죄와 원죄를 모두 사함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지만이방인들은 율법도 없이 살던 사람들이라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원죄’ 하나만 해결 되었을 뿐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해결 받지 못한 자범죄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것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좋아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죽은 영'에게 자기 영혼을 팔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때까지 기독교인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성령의 은사를 각 사람에게 보내주셨다그리고 불신자들에게 표적을 나타내 보여주기 위해서 전도하는 사역자들에게는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를 주셨다그런데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 병든 자를 고치고귀신을 쫓아내고 하는 일들을 하면서마치 그것이 예수께서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당시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 하시던 일과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통해 표적을 보여줘서 불신자를 하나님 백성 만드는 일과는 차원이 다르다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기독교인들은 사단의 올무에 걸러들고 말게 된다.

 

오늘날 각 가정을 보면 집안 내력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다. 가령, 가장인 남편이 우유부단하면 그 밑에 있는 자녀들 또한 우유부단 한 것이다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집안은 대를 이어 그 성격을 이어가게 된다또한 아버지가 성격이 급하면 그 자녀들도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의사들이 하는 말이, 집안에 병을 앓던 이력이 있으면그것이 반드시 후대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령 당뇨병을 않던 집안은 대를 이어 당뇨병을 앓게 되고암을 앓던 집안은 대를 이어 암을 앓게 된다이를 두고 가게에 흐르는 저주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죽은 영(귀신)'이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고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집안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병들은 의학이나 과학으로도 고칠 수 없다.

 

요즘 TV을 보면 이런 병을 상담하는 프로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이런 병은 영적인 세계에 관한 영역이라서, 인간의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또는 좋은 약을 처방 받는다고 해서 고쳐질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이런 병을 고침 받기 위해서는 병을 일으키는 근원을 뿌리 뽑아야 한다. 기독교인들 중에 안수를 받고 병을 치료 받았던 사람이 다시 재발하는 이유는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령을 받으면 '죽은 영(귀신)'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잠시동안 숨을 죽이고 숨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인간이 성령을 멀리하게 되면, 그때  다시 '죽은 영'이 즉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래서 성령의 법아래서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병과 가게에 흐르는 저주를 끊기 위해서는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분이 오셔야 한다.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 하신 후에는 예수도 하나님처럼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부득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 것이다.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서이런 병을 유발시키는 근원을 뿌리 뽑아주시는 것이다. 인간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한분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주시는 과정이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주시면,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이 사라지기 때문에, 성령의 법아래 살 때와는 다르게 다시는 옛 사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바울이 말한 위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 과정이다. 기독교인들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오시면,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고통과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평안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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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6-12 20: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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