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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결혼한 자는 서로 분방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고린도 전서7:1-7

제목결혼한 자는 서로 분방하지 말라!

 

바울은 결혼한 사람들에게 서로 분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음이 좋으나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찌니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서로가 분방하지 말라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7:1-5).

 

바울의 이런 권면과는 다르게,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중에도 서로가 마음이 맞지 않아 각방을 쓰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가 계속해서 인간들을 이간질을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각방을 쓰는 이유를 들어보면, 어떤 자는 코를 심하게 골아서, 어떤 자는 잠꼬대를 심하게 해서, 어떤 자는 잠버릇이 나빠서, 어떤 자는 이를 심하게 갈아서 각방을 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그들 내면을 들여다보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불신이 쌓여 각방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귀신)'은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인간들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

 

남녀가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함께 사는 동안 마음에 쌓인 불만 때문에 각방을 쓰는 순간그 부부는 이미 남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떠나 결혼한 자는 둘이 한 몸이 되라고 말씀하셨는데, 부부가 각방을 쓰게 되면 둘이 한 몸이 아니라 도리어 둘로 갈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각방을 쓰는 이유는 그만큼 부부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다는 뜻이다그 골이 깊어지게 되면 결국 나중에는 헤어지고 말게 된다우리나라에 황혼 이혼이 많은 이유는, 일생동안 살면서 마음에 쌓인 것들이 너무 많다보니 결국 끝에 가서 폭발하고 만 것이다. 옛날에는 여자들 대부분이 이것을 여자의 숙명으로 알고 참고 살았지만, 요즘은 여권이 신장되다 보니 이걸 참고 사는 여자가 없다. 그래서 요즘은 젊은 부부라도 조금만 자신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면 각방을 쓰다가 결국 헤어지고 마는 것이다.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 자들이바로 그들 밑에서 태어난 자식들이다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도 모자랄 판에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면자식들이 받는 충격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도 바르게 성장하는 것이 어려운 세상인데부모가 자신들 기분에 따라 갈라서게 되었으니그 밑에 있는 자녀들은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은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쉽게 세상 유혹에 빠져들고 말게 된다부모의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자녀들을 불행의 늪으로 밀어 넣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처음 남자를 만든 다음,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든 이유는 둘이 한 몸이라는 되라는 뜻에서 그렇게 만든 것이다둘이 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남자는 가정과 여자를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하고여자는 남자의 갈비뼈 노릇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남자가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못한 체, 여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게 되면 여자는 그런 남편을 달갑지 않게 여기게 된다. 그리고 여자도 아내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체, 남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게 되면,  남자 또한 그런 아내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서로가 불신의 골이 깊어져 결국은 각방을 쓰게 되고, 각방 생활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결국은 파경에 이르고 말게 된다.

    

적어도 죄가 인간에게 들어오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칙이 잘 지켜졌다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인간들에게 들어오게 되자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인간 곁을 떠나게 되었고하나님이 떠난 그 자리를 마귀가 꿰차고 앉아 인간을 자기 발아래 두고인간들을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급기야는 갈라서게 만든 것이다그렇게 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칙은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자그때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이 많아졌다가령남자가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못하면서 여자에게 자기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기를 바라게 되었고그리고 여자 역사 아내 역할, 여자  역할, 엄마 역할은 제대로 못하면서남자가 자신의 깊은 속사정까지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인간을 지배하고 다스리실 때는 이런 것들이 나타나지 않았는데마귀가 인간을 지배하면서부터 인간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이 마귀의 계략에 놀아나다보니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사리지고 서로가 자기 것만 주장하게 된 것이다다시말해 자기만 알아봐 달라고 하는 것이다그러다가 그것을 들어주지 않게 되면, 서로 불신하게 만들어서 끝에 가서는 서로 원망하게 만드는 것이다이런 현상은 오늘날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죽은 영)’아래 살고 있는 인간의 비참한 모습이다이것은 불신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기독교인들 역시 각방도 쓰고, 이혼도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기독교인들은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왜 죄를 지었냐고 묻자, 여자가 하는 말이 하나님께서 만든 뱀이 나를 꾀어 선악과를 먹게 되었다고 하나님께 책임전가를 한다. 그리고 아담에게 묻자, 아담 또한 하나님이 만들어준 여자가 나에게 선악과를 먹게 하였다고 하나님께 책임 전가를 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그것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인간을 이런 구렁텅이에 빠뜨린 것은 다름 아닌 마귀 꾐에 넘어간 인간의 잘못이다. 그런데도 인간이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것은, 마귀의 졸개인 '죽은 영'이 지금까지도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죄아래 살던 인간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달라질 것 같지만, 겉모습만 약간 달라졌을 뿐, 아직도 그들 속에는 온갖 더러운 죄악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면 처음 얼마 동안은 잘해주는 것 같지만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 사람으로 돌아가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는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는, 성령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살던 이방인들의 영(靈)을 보호하러 오셨을 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까지 해결해 주시지 않는다. 따라서 성령이 하시는 일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뿐이다.


그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누가 해결해 주는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다시 오셔서 해결해 주시게 된다. 부활하신 예수는 이제 하나님처럼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 다시 오실 때는 육체를 입어야 인간들과 말씀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육체를 입고 오신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멕섹 도상으로 바울을 찾아가 빛(영)으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신 후,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 전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다. 기독교인들 앞에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신 그리스도 역시 오직 죄인만 구원하러 오시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 사람의 속성을 살펴보면, 남자는 겉 사람이라 여자에 비해 단순하다. 남자는 부부생활에 문제가 없고, 입에 맞는 음식만 잘해주면 군말이 없다그러나 여자는 속사람이라 하찮은 것까지 일일이 다 기억을 한다. 가령, 여자가 임신하여 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남자가 그것을 잊어버리거나 제때에 사다주지 못했을 경우, 여자는 그것을 두고 두고 원망을 한다. 남자는 시간이 지나면 그것을 모두 잊어버리는데, 여자는 절대 그것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가, 부부싸움이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그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 꺼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남자는 여자를 속 좁은 여자로 보거나 독기를 품은 여자로 보게 된다. 그래도 여자의 말이 계속되면 남자는 여자의 말을 무시해버리거나, 듣기 싫다는 뜻으로 그 자리를 피해버리고 만다.

 

우리 속담에 여자가 한(恨)을 품으면 여름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그만큼 여자는 모든 것을 속으로 새기며 살기 때문에, 그것을 풀지 못하면 나중에는 그것이 한(恨)이 되어 독기를 내뿜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남자는 단순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작고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기억하는 반면, 남자는 큰 사건이 아니고서는 대체로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귀신)'이 바로 이것을 가지고 인간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것이다. 가령, 아내의 생일인데 남편을 그것을 기억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면여자는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절대 풀지 않는다그런 일들이 세월이 가면서 하나 둘씩 쌓이게 되면그것이 결국 한()으로 남게 된다그런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게 되면여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남자는 단순해서 그런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여자는 속으로 품는 습성이 있어서 사소한 일까지도 모두 기억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부관계라도 가지려고 하면여자가 남자에게 절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여자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상태에서 부부관계가 이루어지고 나면 뒤끝이 개운치가 않다. 그럴바엔 차라리 아니함만 못하게 된다. 그로 인해 도리어 부부사이만 더 냉랭해지고 말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때, 일본군인들이 한국 기생들을 강제로 겁탈하려 할 때, 한국 기생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당신이 나의 육체는 지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 마음까지 가질 수는 없다. 이 말은 곧 여자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육체관계가 이루어지고 나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남자 혼자 볼 일을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바울은 이런 경우를 두고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찌니라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서로 분방하지 말라!”고 말한다그러나 하나님 말씀과는 반대로 남자나 여자가 서로가 자기 몸을 주장하며그것을 무기로 삼는 것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짓이다. 하나님은 그런 짓을 하는 자들을 두고 악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죽은 영(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악한 영(귀신)’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현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잡고 앉아서,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고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온갖 계략을 꾸미고 있다사단의 이런 계략을 인간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귀신)'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사단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는 분은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한분뿐이다유대인들이 율법아래서 이천년을 살았지만어느 누구도 온전케 된 자가 없었듯이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아래서 이천년을 살았지만어느 누구도 온전케 된 자가 없다. 유대인들이 온전케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를 믿어야 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온전케 되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유대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셔서 해결해 주셨듯이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죄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을 때, 그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을 방법이 없다.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그리스도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들을 모조리 몰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지금까지 인간의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이 떠나고 없기 때문에그때부터는 서로를 불신하던 마음이 모두 사라지게 되므로, 마음에 평안을 느끼게 된다원망과 불신이 사라지게 되면더 이상 부부사이에 싸움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다그리고 자녀들 또한 부모가 서로를 위하는 것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삐뚤게 나갈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성령과 더불어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의 삶이다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두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는 것이다. 지금도 각방을 쓰고 있는 자들은,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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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6-19 20:17
조회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