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양자 (養子)가 될수 있는 자격?

어떤 나라에 성품이 곧고 정직하며, 마음이 아주 온유한 임금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전혀 흠이 없었습니다.


그의 아들도 아버지를 닮아 전혀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온 나라 백성들도 그것을 알고 왕에게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 왕에게는 아들이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王은 자기 백성들 중에서 양심이 곧고 정직한 자를 뽑아 양자(養子)를 삼기로 했습니다.


왕은 전국에 방(方)을 붙였습니다.


王의 養子가 되는 자는 王子의 자격으로 모든 부귀영화도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양자가 될 조건은 아무런 제한이 없고, ‘어느 누구든지’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조건은 王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王을 사랑하는 만큼 王子도 사랑해야 되며, 養子 될 자의 기준은


王의아들처럼 겉과 속이 똑 같아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내 노라 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 들었습니다.


거기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습니다. 잘 사는 사람에서부터, 못사는 사람들까지,


많이 배운 자들로부터, 못 배운 자들까지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王은 그들 모두에게 친근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아들이라는 칭호를 주고


자신을 아버지로 부르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각자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王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각각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면서 틈틈이,


王宮에 들어가서 살 궁리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王의 養子가 되겠다고 앞 다투어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王이 무엇을 좋아하며, 무슨 음식을 잘 먹으며, 무슨 옷을 즐겨 입고,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하여튼 王이 좋아할 만한 것은 모조리 연구하고 검토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王室의 예법에 대해서 연구 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王室 역사에 대해서 연구하는가 하면, 王室 족보에 대해서 연구하기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들에 대해서도 엄청난 연구가 있었습니다.


王의 아들처럼 닮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들을 닮으려는 노력은 불꽃 튀는


경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들을 닮으려는 노력은 王의 아들과 겉모습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똑같은 자들도 있었습니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였던지,


겉모양만 봐가지고는 누가 진짜 王의 아들이고 누가 양아들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養아들을 뽑는 날이 다가 왔습니다.


王은 養子들로 부름을 받은 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전국각지에서 王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을 뽐내며 王께서


반드시 자기를 틀림없이 養子로 삼을 것이라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모여들었습니다.


王은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부터 王의 養子가 될만한 자격이 있는지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좌중은 쥐죽은 듯 고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이 한번도 남을 미워했거나, 시기, 질투, 분노, 음욕, 거짓으로


형제나 이웃을 속인일이 없던 사람이 있으면 앞으로 나오라고 명령 했습니다.


한 사람도 앞으로 나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이 세상에 어느 누가 그런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王은 입을 열어 말하였습니다. 내가 처음에 조건을 내걸 때 뭐라고 했더냐?


나를 사랑하고 내 아들을 사랑하라고 했다. 또 내 아들처럼 겉과 속이 똑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내 아들을 닮는답시고 겉모양만 닮으려고 했지


속은 닮으려고 하지 안했지 않느냐? 또 너희들은 나를 사랑한다고 입으로는 말하였지만


너희들 속이 옮지 못하면서 나를 사랑 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순간 좌중은 조용해졌고


모두가 고개를 숙인 체 아무도 입을 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죽게 된 인간들에게 그 아들 ‘예수’를 주어서 죄 씻음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이름만 부른다고 해서 저절로 타락된 본성의 죄까지 씻어 주지는 않으십니다.


‘원죄’는 예수 이름만 불러도 사함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본성인 ‘성품이 지니고 있는 죄’는


반드시 주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을 따라 살 때만이 주님께서 씻어 주십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겉만 기독교인이지,


속은 전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고 했는데, 속은 죄악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겉으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주님이 인정 하시겠습니까?


예수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하나님 아들의 모델 입니다.


예수를 통해서 죄를 씻음 받고 예수의 겉과 속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하나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처럼 겉과 속이 온전하지 못하다면 그는 아직도 종에 불과합니다.


종은 열 번 잘하다가 한번만 잘못하게 되면 주인으로부터 쫒껴나게 됩니다.


내 자신이 종의 신분인가? 아니면 아들의 신분인가를 알려면


내안에 미움이나 분노가 일어나는가? 안 일어나는가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이름을 그렇게 부르고도 하나님 자녀로


인정받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그들 속이 온전치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을


우리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후로도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여러 차례 속을 깨끗이 할 것을 책망 받았으나


끝끝내 주님 말씀을 외면 하다가 결국은 멸망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예수 이름만 부르다가 속을 씻음 받지 못하게 될 때,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듣게 될 것이며, 그것마저도 외면하게 될 때는


값지게 얻은 구원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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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8-27 17:19
조회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