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과 비정상!

인간들 세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인간들이 정상이고, 하나님이 비정상이다. 그러나 하나님 쪽에서 인간들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정상이고, 인간들 모두가 비정상이다.

마찬가지로 유대인들 입장에서 예수를 바라보면, 유대인들이 정상이고, 예수가 비정상이다. 그러나 예수님 쪽에서 유대인들을 바라보면, 예수가 정상이고 유대인들 모두가 비정상이다.

같은 맥락에서 기독교인들 입장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기독교인들이 정상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비정상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그리스도 입장에서 기독교인들을 바라보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정상이고, 기독교인들 모두가 비정상이다.

그 이유는,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간이 사단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간들이 마귀의 습성을 따라 하나님을 비정상적인 분으로 보는 것이다. 불신자가 하나님을 정상적은 분으로 보지 않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 역시 자신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에, 예수를 비정상적인 분으로 보는 것이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은 자신들은 세리와 죄인들을 멀리하고, 안식일도 꼬박꼬박 잘 지키는데, 하나님 아들이라는 자가 세리의 친구요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안식일도 거역하는 것을 보니까 비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 입장에서는, 율법을 거역하여 죽게 생긴 유대인들이 자신에게 달려 나와서 살려 달라고 해도 될까 말까할 판국인데, 그렇게 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도리어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방인들 역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에,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비정상적인 분으로 보는 것이다.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된 자신들은, 불신자들과는 상종도 안하고, 그리고 타 종교에 속한 자나, 이단에 속한 자들은 마귀 추종자들이라서 멀리하는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하면서, 불신자들과 함께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타 종교에 속한 자나, 이단에 속한 자들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있는 것을 보니까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그리스도게서 비록 사람을 통해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을 완성시키러 오신 입장에서는, 성령(영적인 율법)을 거역하여 죽게 생긴 기독교인들이 자신에게 달려 와서 살려 달라고 해도 될까 말까할 판국인데, 그렇게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비난 하는 기독교인들이 도리어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