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도 아닌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은,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 삼기 위해서다. 하나님도 모르고 불신자로 살던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 삼기 위해서는, 먼저 이방인들로 하여금 예수 이름을 부르도록 하여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이다. 불신자로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공로 때문에 유대인들을 비롯하여 이 세상 누구라도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 이때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고 마지막에 성령을 받으면 구원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율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날마다 죄악을 먹고 마시며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되면, 유대인들처럼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야 겨우 땅에서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지 못하고 죽게 되면, 죽어서는 반드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죽어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 앞에도 하나님 아들을 보내주신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 아들이시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법이 바로 성령의 법 또는 영적인 율법이라고 부른다.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 삼은 다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 속에서 장차 천국에 들어갈 자들을 골라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방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성령만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듯이, 현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이방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 받은 것만으로는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 이유는 율법을 육체에 받은 유대인들도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었고, 오늘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또한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것은, 모두가 마음이 부패하여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들로서 모두가 죄 아래 살고 있는 것이다. 죄 아래 살고 있는 자가 어떻게 스스로 천국에 갈 수 있겠는가? 죄인은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을 천국에 보내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는 육체를 입은 예수를 보내주신 것이고, 성령을 받은 이방 백성(기독교인)들 앞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