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레위기20:22-26

제목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20:2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신다거룩하다의 기본적 의미는 구별하다분리(구분)하다깨끗하게 하다유일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죄악과 부정으로부터 철저히 분리되어 오직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그리고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위해서 세속과 구별되고 변화되어 정결해진 상태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될 수는 없다그 이유는 인간은 모두가 죄악 가운데서 태어나기 때문이다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라는 계명을 받았지만,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이것을 완벽하게 지키는 자가 없다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육체를 정결케 하는 것을 가지고 거룩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육체를 정결케 하더라도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더러움()을 깨끗케 할 수는 없었다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체를 아무리 씻고 또 씻어도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더러운 것들을 씻어낼 수는 없다. 예수께서도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겉만 깨끗이 하면 모두가 거룩하게 되는 줄 알았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하는 자들 모두가 여기에 속하는 자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에 근거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면 할수록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속에는 회칠한 무덤처럼 더러움이 쌓여갔다자신을 의롭게 여기던 바리새인서기관율법사들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다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예수가 육체를 입고 오셨지만, 그들은 이미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에, 예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다시 말해 육체를 정결케 하여 이미 거룩하게 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23:25-28).

 

예수께서는 위와 같은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몇번이나 깨우처 보려고 하였지만, 한번 잘못된 길에 들어선 유대인들로서는 좀처럼 자신을 죄에서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끝까지 죄에서 돌이키지 못한 자들은 모두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 중에도 예수 앞으로 달려나오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과 자기 동족들에게 죄인으로 낙인찍혀 왕따를 당하던 세리와 창기들이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2천년 동안 죽도록 신앙생활하고도,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지 못하여 멸망으로 가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적어도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까지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거룩한 삶을 살고 있어야 마땅하다거룩한 삶이란 위에서 말했듯이세상과 구별된 삶으로서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의 삶을 보면 전혀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 같지 않다. 그 이유는 불신자들의 삶과 전혀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입으로는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마음속에는 욕심이 가득하여 세상 것을 붙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다시 말해 겉으로는 거룩을 내세우고 있지만속에는 온갖 죄악이 가득하여 입술로만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 속으로는 불신자보다도 더한 짓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는커녕 도리어 불신자보다도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지만, 기독교인들은 전혀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인들도 겉으로만 거룩을 내세웠지속에는 불법이 가득하여 불신자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세상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고 있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처음 성령을 받았을 때는자기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또는 자기 전재산이라도 받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기독교인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성령의 법’ 아래서는 기독교인들이 결코 온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이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고 성령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오셨다. 하지만,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이방인들 마음속에 오시지 않고 이방인들의 영()만 지배하시기 때문에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결코 온전해질 수 없다다시 말해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없이해주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결코 거룩해질 수가 없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아무리 성령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 쳐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결국 자기 생각대로 살고 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 모두가 육신에게 져서 죄에서 종노릇하며 살고 있다. 이를 두고 바울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냐며 이방인들을 책망하고 있다. 성령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으로 죄를 지어도 성령께서는 그것을 강제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령의 법아래서는 결코 온전해질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다어쩌면 유대인들이 예수를 배척하던 그것과 꼭 닮았는지 모르겠다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던 유대인들이나오늘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이나 너무도 닮았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왜 배척하게 되었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도 똑같이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프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자들일수록 마음속으로는 더 많은 죄를 짓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을 거룩하게 위장할수록 속으로는 더 음흉한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들은 입술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실상은 전혀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이다.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믿고 있는데, 어떻게 예수를 믿을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겠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인들이 예수 이름만 불러도 성령을 보내주신다. 그 이유는 예수 이름 속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고 있던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무조건 성령을 보내주신다. 이방인이라도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다. 성령은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뿐 이방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다 보니,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세상 이 왕 노릇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들 중에는 예수 이름을 팔아 세상에서 출세하려는 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목사들 또한 ‘세상 의 지배를 받다보니 교인들에게 무조건 복 받으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이 복 받으라고 하는 말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라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교인들 또한 기복 신앙에 물들어서 영생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세상에서 출세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마치, 절간의 중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과 같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죽은 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게 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는가당연히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바울이 갈라디아 4:6절에서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보고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다그 아들의 영이란 성령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부활하신 그리스도 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시말해 부활하신 그리스도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비로소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동일한 영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면,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아들 다운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만약 그것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의 행실을 보면 말로만 하나님 아들이지 행동은 불신자의 그것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기독교인들을 하나님 아들로 보겠는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되면, 당장은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귀신)은 속일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이 진짜 하나님 아들인지 아닌지를 귀신들이 먼저 알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상 사람들에게 왜 욕을 먹고 있는가? 바로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아들이라면 왜 말과 행동이 다를까? 그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 대신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이야 자기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믿는 순간기독교인들은 죽은 영(귀신)’의 손아귀에서 절대 빠져 나올 수 없게 된다그 이유는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는 죄가 왕 노릇을 하고 있는데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게 되면 죽은 영이 즉시, 기독교인들을 자기 하수인 삼아 종으로 부리기 때문이다. 세렝게티 초원을 누비고 다니는 하이에나가 한번 잡은 먹잇감을 놓아주는 법이 없듯이,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 또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을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좋은 예로,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자바리새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죽은 영(귀신)’이 바리새인들 마음을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 않아서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게 되면,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을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오셔서 아무리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말을 해주어도,  기독교인들로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게 된다. 예수께서 바리새인들 향해서 그토록 회칠한 무덤이라고 말해주었지만그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던 죽은 영이 끝까지 바리새인들을 놓아주지 않는 바람에 자신을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결국은 멸망으로 가고 말았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방법만 다를 뿐당시 유대인들과 똑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다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도 유대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어야 비로소 모든 죄를 사함 받아 거룩하게 될 수 있었듯이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또한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거룩하게 될 수 있다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가 겉만 깨끗이 한다고 해서 거룩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시다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과 더불어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한다. 이방인들은 ‘양자의 영을 받아야 하나님 아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자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야비로소 인간은 죽은 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서 죄에서 자유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은 절대 세상과 짝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 아들들은 오직 아버지(성령)의 뜻대로만 살게 된다. -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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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3-05 20:00
조회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