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고기잡이 출신들이 유난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당시 천민들은 갈릴리라고 하는 큰 호수가에 살면서 물고기를 잡아 그것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던 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수님 역시 당시 가장 천한 직업중 하나인 목수였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알고 있다.

예수님 자신이 천한 직업의 출신자다보니 그를 따르는 제자들 역시 직업이 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 사역지 역시 갈릴리 호수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고기잡이 출신들이 제자로 많이 기용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만약에 예수가 하이클라스 속에서 살았더라면 당연히 그의 제자들 역시 상류층에 살던 사람들이 기용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가난한 자들은 더욱더 예수를 만날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시면서 이런 계산까지도 모두다 하시고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던 것이다. 이래서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이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이 시작되자, 바닷가에서 고기잡는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를 보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 하시면서 그들을 자신의 제자로 입성시킨다.

그들을 제자로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단순하게 예수만 믿으면 되는 것 아니냐? 혹은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라서 전능하신 분이니까 예수께서 한번만 마음크게 먹고 쓱싹하면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되는 것 아니냐?하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죄악된 자신이 먼저 죽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다. 법에 따라서 성전에 나가서 형식적인 제사만 드리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형식적인 제사를 뛰어넘어서 자신을 산제물로 드리고 예수로 다시 태어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은 쉽지만, 예수를 내 안에 모셔들이는 일만큼은 내가 죽어야 하는 일이라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을 고기잡던 어부에서 사람낚는 어부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그리 간단치 많은 안은 일이다. 하나님이 고기를 몰아주는 몰이꾼에 비유한다면, 아들은 고기를 낚는 낚시꾼에 해당되며, 제자들은 낚시대와 낚시대에 매달린 실과 낚시 역할을 하는 자들이다. 또한 제자들은 미끼역할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던진 낚시를 물게 될 때, 예수께서는 낚시대를 거두어 올리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사람을 낚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아들이 던진 낚시에 걸려들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둠속에 살고 있는 인간은 이미 세상에 속해있는 마귀가 인간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예수께서 던진 미끼를 물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보호막을 쳐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처음 낚시질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동안 얼마나 마귀에게 세뇌되어 살와왔던지, 좀처럼 예수께서 던진 낚시를 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이심에서 낚시 근처에까지 왔다가도 자신속에서 마귀가 한마디만 속삭이면 물었던 미끼마저도 금방 놓고 뒤돌아서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한마리만 건져 올리게 되면 그가 다시 미끼가 되어 세상속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불러모으게 되니 그때부터는 좀더 수월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제부터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 하셨던 것이다. 이런 일은 영적인 백성들 앞에 오신 주님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고기를 몰아주는 고기 몰이꾼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은 낚시대를 손에 쥐고 계시는 분으로 비유될 수 있고, 이 강단은 예수님 손에 붙들린 낚시도구로 보면 좀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미끼로는 바로 여러분 자신들이다.

고기를 많이 잡기 위해서는 낚시 하는 사람의 마음자세도 중요하지만 낚시 도구도 좋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끼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아무리 낚시도구가 좋다할지라도 미끼가 부실하면 고기가 입질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로 유능한 강태공들은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자신들이 직접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고기를 낚는다.

지금 주님은 이 강단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미끼로 사용하여 단 한미리의 고기를 잡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쓰고 계시다. 여러분들 중에서 단 한미라도 고기를 잡게 되면, 그것은 다음 미끼로 사용하기 위한 좋은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귀신들도 여러분들 속에서 주님이 던진 미끼를 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선 온갖 방해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주님께서도 잘알고 계신다.

그러나 반드시 한마리를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주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힘든 싸움이 되는 것은 여러분들이 주님의 좋은 미끼가 되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죽어도 자신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만 버리면 얼마든지 주님께서 세상 사람들(남편) 입맛에 맞도록 여러분들을 미끼로 사용할 수 있을텐데, 죽지 않고 뻣뻣하게 살아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오늘 아침에 은정이 이야기를 했던 것을 예로 들어 보자! 은정이만 강단(주님)에서 요구하는 대로 움직여 주면 은정이 아빠를 낚시에 꿰어 건져 올리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은정이는 강단에서 시키는대로 몸만 움직여 주면 아빠는 주님이 던진 낚시에 자연스럽게 걸려들게 되고, 은정이는 그것을 통해서 아빠가 자신의 말을 듣고 졸졸 따라오는 것을 보고, 크나큰 체험을 갖게 되어 더욱더 강단을 믿고 의지하게 되어, 강단을 신뢰하게 되므로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은정이가 강단의 지시대로 따라주지 않게 되면 아빠를 사단의 손아귀에서 건질 수 있는 좋은 미끼가 되어주지 못하므로 아빠도 놓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은정이는 크나큰 체험을 경험하지 못하게 되므로 정말로 이 강단이 주님이 붙잡고 쓰시는 강단인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좋은 미끼가 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나를 죽여야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주님 말씀에 복종시키려면 반드시 나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인간은 주님은 좋은 미끼가 되어 뭇 영혼들을 주님품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러도 자신을 주님이 쓰시기 좋은 미끼로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는 주님께서 이 강단을 쓰고 계시다는 경험도 못할뿐더러 또한 그런 체험이 없다보니 당연히 강단 말씀을 사람의 소리로 듣고 무심결에 흘려보내게 되어 불순종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만다. 자신이 좋은 미끼가 되지 못할 때 자신의 가족은 물론 자신마저도 짠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마는 것이다.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1:01
조회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