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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자들의 이야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제목: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본문: 요한1 
5:1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생각하고 믿고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자세히 생각해보면 얼마나 허구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믿음이라고 하는 것을 엄밀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성경에 있으니까 믿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성경은 신앙생활의 기준이기 때문에 이 성경을 안 믿으면 무엇을 믿으라고 하는 것인가 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 보면, 말씀을 들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그 말씀의 원인(原因)이 어디서 오고 있는가를 좀 더 심도 있게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관례대로 배운 대로, 습관대로, 지도자가 가르친 대로, 그냥 믿고 따르고 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그 뜻을 알리셨다. 하나님이 직접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를 통하여 뜻을 전하시고 역사하셨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간의 관점에서 자꾸 이해하려고 하고 인간적인 사상과 방법으로 해석해서 알려고 한다. 이것은 인간들 스스로에게는 유익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다. 오직 하나님의 관심은 그 아들에게만 관심이 있으시다. 이미 과거에 아브라함과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셨지만, 이들은 전부 아들의 모형이지 실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기독교인은 성경의 중심은 예수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그 예수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그 뜻을 알리신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소통하시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사이를 마귀가 틈새를 뚫고 들어와서 인간을 죄를 짓게 하였다. 결국, 처음 인간인 아담이 원죄로 인하여, 결국 하나님이 떠나게 된다. 여기서 잠깐 하나님이 인간을 떠난 것을 하나님이 싫어서 떠난 것이 아니라, 빛은 어두움과 함께 있을 수 없고 자연히 어두움은 없어지게 되어 있다. 이 원리를 생각해보라. 즉 하나님은 선이시고 빛이신데 그 빛은 언제나 변함도 없고 변동도 없이 비추고 계신다.

 

그러나 마귀는 자신의 위치를 이탈하여 하늘에서 저주를 받아서 이 땅으로 내려온 것이다. , 이 땅은 우리가 보기는 좋아도 영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 땅은 스올(지옥)이다. 그래서 마귀는 하늘에서 이 땅으로 추방된 것이고 그 후로 이 땅에 임금이 된 것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합법적이시기 때문에, 한번 죄를 지은 마귀이지만 그 죄를 드러내기 위하여 생령(生靈)인 인간을 만들어서 소통하시기를 원하였지만, 그 뜻을 알고 있는 마귀는 영적인 존재인 인간에게 즉시 접근하여 죄를 짓도록 하였다. 이것을 가르쳐서 원죄(原罪)라고 한다.

 

결국, 인간은 마귀를 멸하기 위한 존재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였기에 구원의 기회를 주신 것이 바로, 그 아들을 보내 주실 것을 이미 언급하고 있다(창세기 3:15 참조). 드디어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함으로 자신의 죄악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결국, 이 땅의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고,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 주셔서 인간 개인을 주장하시게 되었다.

 

이 말은 인간의 영적인 존재로 만들었는데 마귀의 유혹에 이끌려서 죄를 지었던 인간이 마귀가 인간의 영()과 혼()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인간의 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 주셔서 영의 주인이 되셨다는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령의 지배 아래 있게 된 것을 말한다. 인간의 영()의 부분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조상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마귀의 지배 아래서 살았던 인간을 드디어 마귀의 지배 아래서 나와서 죄 사함(원죄) 받은 것이며, 그 증거로 성령을 선물로 받은 것을 말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구원에 관한 것을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야 한다. 유대인의 구원 여정과 이방인의 구원 여정이 다르다고 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오류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먼저 유대인은 태어나면서 율법의 보호를 받고 살았다. 율법의 보호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들의 모든 삶의 부분들이 율법에 근본을 두고 있다. 유대인들의 정치, 경제, 교육, 국방, 사회, 복지, 산업 등 모든 부분 실제로 그들의 실제 생활에서 율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다.

 

그런데 이들이 율법의 보호를 받게 하신 이유는 그 율법의 중요한 의미를 모르고 있고 율법을 주신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율법만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현재도 그 행위를 그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은 인간 누구도 지킬 수 없음을 알고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함으로 죄 안에 가두어서 이제 하나님의 아들에게로 나오라고 하시는 뜻이다. 아들을 통하지 않으면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14:6).

 

이 중요한 원리를 알게 하려고 사람을 통하여 그의 뜻을 전하신 것이다(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예레미야 등 선지자 예언자). 그런데 정작 예수가 나타났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대적하고, 책잡으려고 하고, 무시하고 이단으로 매도하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를 오히려 더욱 이들에게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셨다(16:8). 유대인들은 율법에 이미 예언을 하였고 선지자가 예고(53:2 참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관점에 맞는 예수만을 찾았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예수를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온 서민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여 각종 질병에 걸리고, 또한 그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살았던 자들은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와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 받았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즉 유대인들은 이미 율법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육으로 오신 예수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게 되는데 유대인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이유는 그들의 사회구성원에서 제외를 당하고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각오를 해야 하는데,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반면에 유대인을 제외한 이방인은 이미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인하여 이미 예수를 믿기만 하면 아담의 원죄를 사함 받고, 그 증거로 성령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즉 유대인들에게는 육신에 율법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삶의 부분이 전부 율법이 근본을 이루고 살았다. 그래서 이들이 예수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게 되는데 이일이 그렇게 쉽지 않다.

 

오늘날 이방인들도 유대인과 같은 처지에 있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는 여러 통로가 있는데 전도를 받았든, 곤고해서 예수를 불렀든, 어려워서 믿었든, 어떤 이유로든지 예수를 부르고 믿었는데 성령을 받고 보니 너무나 뜨겁고 좋아서 이것이 구원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성령의 증거들이 눈에 보이도록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이것을 구원받은 증거로 둔갑시켰다. 이제 겨우 원죄만 해결 받은 것을 가지고 착각하고 있다. 예수를 믿었다면 그 마음속에 있는 근본적인 죄악은 어찌해야 하는가?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모든 죄악과 인간의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근본적인 것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7:20~23).

 

앞서 인간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은 하나님이 주장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흠 없는 예수의 피로 인하여 마귀를 내어쫓고 영의 자리를 이제 성령이 주장하셔서 개인적으로 역사하시는데 성령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신다. 그리고 그 성령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하는 책임을 부여된다. 그런데 마치 성령은 받은 것을, 구원을 받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고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를 구원받은 명백한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형일 따름이다(고전13:8~10). 성령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보라는 의미에서 성령을 주신 것이다. 유대인에게 율법을 주신 것과 같이, 이방인에게 성령은 주신 것은 이제 영적인 율법을 주신 것이다. 이 영적인 율법을 마음으로 지켜보라고 주셨다. 이 문제를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고, 가르쳐 주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만 이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신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이 주장하시지만, 인간의 혼()은 그 원래 자리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시다. ()은 이긴 자가 움직인다. 그런데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영은 마귀가 자리를 차지하였고 혼은 죽은 영(자아, 본질)이 자리를 잡고 주인 행세를 하였는데 이제 그 주인이 오셔서 주인의 자리 내어놓을 것을 요구하신다. 이미 영()의 자리를 성령이 지배하심으로 마귀는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의 자리는 죽은 영이 아직도 숨어 있다. 이 자리를 그리스도께서 좌정하셔야 진정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예수는 이미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신 다음에 영이 되셔서 바울에게 빛으로 오셨듯이 이미 영으로 오셨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것인데 내 생각과 사상과 삶과 목숨까지도 포기해야 해야 진정으로 믿는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받은 자 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전2:11). 오늘날 많은 이들이 믿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만 믿고 있다.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당연히 행동(결과)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생각으로 믿는 것은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행동으로 나타날 수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어떤 것도 허사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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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벧엘

등록일
2023-11-30 20:01
조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