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율법의 한계와 복음의 진수
본문 :요한복음5:1~18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모르면, 인간의 삶 그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살아가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적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인간은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관점에서 보면 가치 없는 무의미한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왜 인간이 가치 없는 존재인가를 알아보자. 인간의 만들어진 것은 분명히 목적이 있는데 그 목적을 인간들이 정해 놓고 그대로 알고 있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다. 영적 세계와 육신의 세계를 똑같다고 보면, 당연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태어났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육이 있는 존재이지만, 또한 중요한 것은 영적인 존재라고 하는 사실이다. 영적 세계를 창조하시고 피조물로 천사를 만들었는데 아무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만들었고, 각기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각각 임무가 부여되었다.
루시엘은 하나님의 최측근에서 찬양을 올려드리는 천사였으나, 교만하여 동등 됨을 취하려다가 그만 쫓겨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창조된 천사가 이제, 그 직위를 박탈당하고, 영적인 세계에서 감옥에 해당하는 이 우주로 쫓겨나게 되었다. 사실 영적인 존재가 육적인 공간에서 산다고 하는 것, 자체가 치욕스러운 일이다. 결국, 이 우주 공간은 마귀(루시퍼)를 가두고 심판하기 위하여 만든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사는 이 우주는 영적으로 보면 지옥이라는 사실이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논해야 할 처지가 아니다.
하나님은 이때 당신의 아들을 준비하시고 계셨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영적인 세계에서 아무리 부족함이 없는 존재인 천사로 지음을 받은 존재라고 해도 하나님을 등지 순간 바로 악마로 변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 마귀를 심판할 때 하나님은 한번 잘못으로 그대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증거를 찾아서 합법적으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하나님이 창조주라고 하더라도 합법적이지 못하면 그 자체가 하나님이 되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하나님도 철저히 지키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을 이 우주 안에서 영적인 존재로 만들어 놓은 것은 바로 마귀의 죄악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결국, 마귀는 인간을 만든 후에 그 인간에게 접근하여 죄를 짓도록 유혹하였다. 하나님은 이미 인간에게 명령을 내리시는데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죗값을 받은 것이다. 즉 인간이 명령을 따라서 순종하는 행동으로 옮길 수도 있고, 그 명령을 어길 수도 있는데, 이것을 가르쳐서 자유의지(自由意志)라고 한다.
결국, 인간은 죄악으로 어두움에 살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데, 인간은 누구든지 육신의 본질이 있는 한, 육신의 본질 욕구대로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인간을 그 죄의 근본에서 구원해 내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은 죄의 DNA(원죄)로 인하여 죄인이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은 누구도 자신이 죄인임을 알 수 없다. 그래서 결국 죄인을 만들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 그 율법은 인간이 지켜야 하는데 그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눅5:32, 롬3:10).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누구든지 죄인인데 그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께서 오셨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하여 육신의 치명적인 질병을 얻게 되어 삶 자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 좋은 실례가 오늘 본문의 중풍 병자의 경우이다. 이 환자는 병이 걸린 지가 38년이 되었다. 모든 것을 동원하여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별별 짓을 다 하였을 것이고, 이제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지인의 도움으로 경우 연못에 왔다. 그러나 거기에 기회가 와서도 자신이 들어가기 전에 이미 사람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회조차도 없었다. 이 환자는 자신이 낫고자 하는 마음이 충천(衝天)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예수께서 아시고 확인한 다음,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본문에서 성전에서 예수를 만났을 때, 이렇게 말씀하였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인간의 영(靈)은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혼(魂)은 그리스도가 주인이시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의 영이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떠나셨고 그 영을 마귀의 지배 아래 있었으나, 예수께서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마귀는 떠나고 그 자리를 이제 각각 개인의 영을 성령으로 지배하셨다. 이제 성령의 역사로 눈에 보이도록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이적과 기사도 나타난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모든 성령의 사역은 폐하시고(고전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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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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