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오늘날 여자들이 지녀야할 신앙(1)

오늘날 남녀평등이다 뭐다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그리고 사회곳곳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게 들려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자가 가정주부로 들어앉아서 가사 일을 돌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대신 여자가 밖에서 돈을 벌어다 주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불과20여전만 하더라도 남존여비(男尊女卑)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창피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직장을 잃은 남자들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이런 일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전 같으면 실업자로 얼마간 지내다가 다시 직장을 잡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이제는 아예 전업주부로 눌러않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여성들의 입지가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회에서 여성들의 입지가 넓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앙생활 하는 여성들에게까지도 그 여파가 미친다. 우리나라 기독교역사에서 불과 30여전만 하더라도 여 목사가 그리 흔치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보수교단 마저도 여 목사제도를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 인하여 여자 목사들은 점점 그 숫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자 목사를 탄생하게 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여 전도사들의 공로 덕분이다. 남성 우월주의가 강한 한국교회에서 그나마 여자들이 숨을 쉴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여전도사 제도라는 통로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한국의 1200만 기독교인 중에서 여성들이 약80%를 차지한다고 하는 것은 그 만큼 여성들이 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기독교인 중에서 여성들의 숫자가 이렇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만 제대로 자신의 역할을 해준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축복받은 하나님 나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성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 안에서나 가정에서 항상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보수적인 신앙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디모데전서 2장11절 말씀을 인용하여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찌니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무조건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잠잠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교회 안에서는 잠잠하고 교회 밖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만약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가 있고 사모가 있다고 하자! 그럼 사모님은 여자니까 무조건 교회 안에서 잠잠하고 있어야 한다고 치자! 그럼 가정으로 돌아가서까지 사모가 과연 잠잠하고 있을까? 강단에서 목사가 설교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험악한 말을 할 수 없으니까 얄궂은 사모를 비대어 설교하다보면 사모도 여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사모가 교회에서는 다른 사람 눈도 있고 해서 꾹꾹 눌러 참았지만 그런 말을 듣고 집에까지 와서 참을 수는 없다. 그래서 목사에게 다짜고짜 따지다보면 목사도 고분고분하면 다행인데 꼴에 또 주의 종에게 대든다고 한마디 하다보면 화산이 폭발하여 목사 얼굴에 손톱자국 안 나면 다행이다. 그렇다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처럼 여자들이 교회에서 할 말 다하고 살라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성경에서 말하는 본질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여자들이 왜 교회 안에서 잠잠해야 하는가라는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면 여기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여자들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이나 여성 당사자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바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오늘날 남자목사들이 여성들의 신분을 비하시키는 발언을 하게 되면 여성종교단체에서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입장에서 여자나 남자를 바라보게 되면 죄 아래 놓여 있는 인간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모르는 인간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보니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성경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자신의 존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인생인가를 깨닫는 자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제자들이 기록한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줄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는 아무리 성경말씀과 하늘나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구약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신약성경은 예수님 당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기록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사실들을 이해하려면 오늘날 우리들도 그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성경이 제대로 이해가 된다. 그런데 오늘날 어느 누가 그런 삶을 사는 자가 있을까? 없다보니 모두가 입만 살아가지고 나불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성경에 쓰여 있는 내용만 보고“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 하라!”고 주문처럼 날마다 읊어보지만 여자들이 그것을 쉽게 수용할리 만무하다. 

그들의 항변은 “남자인 너희들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왜 우리 여자들만 성경대로 살라고 하는 것이냐?”하고 그들은 항변한다. 여자들의 이런 항변은 맞는 말이다. 남자가 그리스도의 머리라면 먼저 그런 삶을 여자들에게 보여주고 나서 여자들에게 그렇게 살라고 하면 될 터인데, 자신들은 말만하고 전혀 그런 삶을 살지 않으면서 여자들에게만 그런 삶을 살라고 하니 어느 여자들이 그들의 말을 곧이들으려 하겠는가? 

PS.오늘날처럼 남녀평등을 부르짓는 현실속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지속해야 하는가를 몇회에 걸처서 설명합니다. 성경과 현실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본인들도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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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1 21:11
조회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