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가인과 아벨의 신앙생활

창세기 4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의 자손으로 가인과 아벨이 등장한다.장남으로 태어난 가인은 농사짓는 자엿고, 동생 아벨은 양치는 자엿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당시는 인류가 번창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당연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세월이 얼만큼 지난 후에 가인은 농사꾼 답게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지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을 치던 자라 그 역시 자신이 기르던 양을 가지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 재물은 열납하였으나, 가인과 그 재물은 열납하지 않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가인의 예물과 아벨의 예물을 두고 오늘날 수많은 성경신학자와 교회 목사들이 아주 다양한 해석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그럴듯한 해석을 내리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벨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양으로 재물을 삼아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벨의 재물은 열납하였으나, 가인은 예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땅의 소산으로 재물을 삼아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가인이 예수님과는 상관없는 땅의 소산으로 드렸기 때문에 그 예물을 받지 않았고, 아벨의 재물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양으로 드렸기 때문에 그 예물을 열납하였을까? 만약 하나님께서 그런 취지에서 가인의 예물은 받지 않고, 아벨의 예물만 받았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인간보다도 훨씬 더 차별을 두는 분이 되고 만다.


하나님은 좌로나 우로나 전혀 치우침이 없는 분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인간이 드리는 예물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일까요? 저는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이 앵무새처럼 지껄이는 말에 전혀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하나님께서 그 예물에 목적이 가 있는 분이라면 인간이 드리는 모든 예물을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으로 드리라고 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오늘날 교회에서 드리는 헌금도 모두가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으로 드려야 훨씬 더 하나님께서 기쁘게 열납하실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예물을 모두가 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날 교회지도자들이 가르치는 내용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일텐데, 거기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없습1니다. 겨우 한다는 말이 오늘날은 영적인 시대니까 돈으로 드려도 된다는 말로 어물쩡 넘어가고 맙니다.


제가 알기로 하나님은 결코 인간이 드리는 예물에 그 목적이 있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재물을 열납한것은, 아벨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열납한 것이지, 결코 아벨이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을 드렸기 때문에 그 예물을 열납한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인의 예물을 받지 않은 것은 땅의 소산을 드렸기 때문에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인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벨에 비해 훨씬 덜했기 때문에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가인 자신도 아벨과 같은 정성을 쏟아가며 키운 땅의 소산을 하나님께 드렸더라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열납했을것이지만, 그런 정성을 기울이지 않은체 때가 되니 마음도 없이 무성의하게 재물을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그 재물을 열납하지 안했다는 것이다.


그가 정성을 들이지 안했다는 증거를 우리가 무엇으로 알 수 있는고하니, 바로 자신의 예물이 열납되지 않자 가인이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다. 얼굴을 붉혔다는 것은 우리 뜻으로 해석하면 역성을 냈다는 말이다. 그가 하나님 앞에 드릴 예물이라 하여 정말로 정성을 드리고 마음을 쏟아서 식물을 키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자신의 예물이 열납되지 않았다고 하여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붉힐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이런 가인의 방법을 따라서 예물을 드리고 축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마음도 없이 예수 이름만 부르면 무조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해주시고 축복을 내려주시는 줄 알고 있는데,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그런 마음도 없는 곳에 역사하지 않는다.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하나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 현제 주님을 향한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이 그저 온통 내 생각은 세상속에 빠져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내일은 어디가서 쾌락을 즐길까? 어디다 투자해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이런 생각속에 빠져 있으면서 주일날이면 마지못해 예당에 나가 돈 몇푼 헌금하고 축복(영생)받기를 원하고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이라면 과연 나 같은 자에게 영생에 이르는 축복을 주실 수 있겠는가?    


마음은 콩 밭에 가 있는 사람들이 가인과 아벨을 비유로 설교를 하다보니 그 역시 똑같이 성도들을 가인처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아벨이 양을 치면서 그 양을 하나님 앞에 예물로 드리기 위하여 어미양이 새끼를 배기 시작할 때부터 그가 쏟은 땀과 정성을 배제한체, 그저 아벨이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을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열납했다는 식으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당연히 그 밑에 있는 성도들 또한 예수 이름만 부르면 모든것이 하나님앞에 통할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주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거짓목사, 사이비, 이단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바로 성경을 잘못 가르쳐서 영혼들을 죽게 만드는 자들이 바로 거짓목사요. 삯꾼이요. 이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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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1 21:19
조회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