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법 아래서의 삶과 은혜아래서의 삶!(2)

1)법 아래서의 삶!

 법 아래서의 삶(신앙생활)은 한마디로 “내가 법을 지켰다는 것을 의(義)로 여기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삶이다.” 그러다보니 법 아래서의 신앙생활로는 누구나 하나님 앞에 교만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그것이 교만인줄 꿈에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법 아래서의 삶은 자꾸만 어떤 일을 하고나서 댓가를 바라는 삶이다. 가령, “나는 헌금을 많이 했으니까 사후에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천국에 보내주실 것이다.” “나는 전도를 많이 했으니까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상급(영생)을 많이 주실 것이다” “나는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돌봐 주었으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실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모두가 자기 의에 젖어서 이런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런 댓가를 바라는 것은 순전히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자신을 똑같은 위치에 갖고 놓고 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마귀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마귀는 인간을 교묘하게 속여서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법은 어느 누구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아래 사는 자들은 몇몇 가지의 법을 지켰다는 그것으로 의로워져 가고 있는 것이다. 법이란 100가지 중에서 단, 한 가지만 어겨도 모두를 어기게 된다고 성경의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 장본인들이다. 그리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그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법 아래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법 아래서의 신앙생활로 모두가 구원 받았다고 우쭐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그러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아래서 그러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 받은 것을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은 구원의 영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알려 주어서 성도들이 법에 따라 신앙생활 잘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 주시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듯이,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으로는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이다.

 2) 은혜 아래서의 삶!

  은혜 아래서의 삶은 법아래서 사는 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삶이다. 은혜 아래서 사는 사람은 이미 자신이 죄로 죽은 사람이다. 죄로 죽은 사람은 자기 것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죄로 죽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하고나서 어떤 댓가를 바라거나 칭찬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죄로 죽은 사람을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주어서 다시 살려주셨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댓가를 바라겠는가?”

  가령, 은혜 아래 사는 사람이 수십억의 헌금을 했다하자 그럼 그가 하나님에게 어떤 댓가를 바래야 하겠는가? 또 전도를 많이 했다하자 그가 하나님 앞에 상급을 바래야 하겠는가? 그가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돌봐 주었다고 하자! 그 댓가를 하나님에게 바래야 하겠는가? 죄로 죽었어야 할 인간이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살게 되었는데, 그가 무슨 일을 했다하여 하나님에게 어떤 댓가를 바란다면 그는 이미 은혜를 망각한 자이거나, 결코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나지 못한 자의 삶이다.

  또한 은혜 아래서 사는 자는 법아래서 사는 자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 법아래서 사는 자는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온갖 지혜를 다 동원하여 자신을 뽐내지만, 은혜 아래서 사는 자는 오직 자신을 죄에서 구원해 준 주님만 바라볼 뿐,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절대 알리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은혜 아래 사는 사람은 오직 주님의 지시를 따라 살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법아래 사는 사람들은 자기 열심, 자기 노력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어떻게든 자기 의를 드려내려고 한다. 이밖에도 은혜 아래 사는 자와 법아래서 사는 자의 차이는 수없이 많지만 일일이 열거하기가 부족할 정도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법아래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님 은혜 아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는가? 법아래 살고 있는 자라면 그는 장차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이고, 자신이 주님의 은혜 아래 살고 있다고 믿는 자는, 날마다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혹시 은혜로 거듭나지 못 한자가 은혜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는 자라면 이는 스스로 자신에게 속고 있는 자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꼴이다.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법아래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것에 불과하다. 성령의 법 아래서는 이방인들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성령의 법을 온전히 지킬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령의 법아래 사는 자가 은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앞에 인격적으로 보내주시는 하나님아들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고백해야 얻을 수 있는 아주 값진 보화와 같다.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1 21:21
조회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