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육적인 백성과 영적인 백성!

하나님께서 첫째 것을 모형으로 주신것은, 둘째 것을 완벽하게 세우시기 위함이다. 성경은 모두 이런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삭의 예표로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 아들이 오시게 되었다면, 야곱의 예표는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나타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이르게 했던 것은 장래에 다가올 천국의 모형으로 주신 것들로서,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 아래서 살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 아들 예수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될 것을 예표해 주고 있었던 그림들이다.

구약에서 크게 활약했던 선지자나 대제사장 또는 왕 가운데서도 예수의 모형으로 쓰임받았던 인물들이 많이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중에서 가장 크게 쓰임받았던 선지자들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그도 결국은 예수의 모형으로 주어졌던 사환에 불과한 자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해서 하나님앞에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대제사장으로 세움 받았던 아론 역시 예수의 모형이다. 일반 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아론과 비교될 수 없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예수의 모형으로 주어졌던 아론만이 대제사장으로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왕 가운데서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훌륭한 왕으로 칭찬 받았던 다윗 역시 예수의 모형으로 주어졌던 왕이다. 이밖에도 엘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이사야같은 선지자들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외치고 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볼 때 구약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예수께서는 선지자들이 성경에 기록한대로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자신을 믿고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선지자와 대제사장과 왕으로서 그 맡은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시고 지금은 아버지 보좌옆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 있다. 내가 도적같이 다시 오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최후에 공중에 재림할 그때 일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장차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서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될 기독교인들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재림하실 예수를 염두에 두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이 말씀을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불신자로 살던 이방인이 예수 믿고 성령까지 받아서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또 다시 예수께서 구원 받은 기독교인 가운데 도적같이 오시겠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이 말씀을 당연히 최후에 공중에 재림하실 예수를 염두에 두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하나님께서 첫째 것을 모형으로 주신 것은 둘째 것을 온전하게 세우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말했듯이, 이방인들 역시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게 하신 것은, 야곱의 예표로 오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로 말미암아 둘째 것을 완벽하게 세우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서 성령의 능력으로 각종 은사를 받아서, 이방인들 가운데 이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셨던 것은, 장차 영적인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하실 일들을 예표해 주시는 것들로서 가령, 병고치는 은사를 받은 목사가 성도들의 몸에 병든 것을 고쳐주었다면, 그것은 장차 영적인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성도들의 마음속에 병든 것을 치료해 주시겠다는 예표이다.

또 가난하게 살던자가 성령의 은사를 받은 목사로부터 축복을 받고 부자가 되었다면, 이것 역시 영적인 아들이 오셔서 하실 일들을 모형으로 미리 보여주는 그림으로서, 육신으로 살던 가난한 성도가 부자되는 것이 한이 되어 성령 충만한 목사에게 축복기도를 받고 부자가 되었다면, 이것 역시 영적으로 마음이 가난한 성도가 영적인 부유를 바라고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믿고 달려나왔을 때, 그가 바로 마음의 부유를 누리게 된다는 것을 예표로 미리 보여 주신 것들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이 실상은 모두 모형으로 주어진 것들로서, 이는 장차 영적인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하실 일들을 미리 예표해주고 있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들이다. 성찬식이 그렇고, 예배가 그렇고, 십일조가 그렇고, 감사헌금이 그렇고, 찬양이 그렇고, 부흥회가 그렇다.

Y교회의 윤목사만 보더라도,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을 내고 있는 목사다. 성령 아래 살고 있는 같은 목사들이라도 윤목사만큼 열심을 내는 자들도 드물 것이다. 자기몸을 돌보지 않고 지금까지 연중무휴로 철야를 하고 있고, 1년에 두번씩 그것도 2달 이상씩 되는 성회를 매년 한번도 빼먹지 않고 혼자서 그일을 감당하고 있다. 육신적인 열심으로만 본다면 그는 이미 천국을 가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그가 하는 일 모두가 실상은 모형으로 주어진 것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가 연중무휴로 철야 하는 것이 실상은 아들을 만나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그가 매년마다 성회를 하는 목적 또한 아들을 만나기 위한 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는 망연 자실하여 땅바닥에 주저않고 말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아직은 이런 사실들을 모두 비밀로 하여 알려주지 않고, 나중에 끝에 가서 알려주고 열심히 충성한 그에게 상급으로 영생을 허락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열심히 충성한 종들에게 돌아갈 분깃인 것이다. 그러나 나태하고 게을러서 양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오히려 양들의 피나 빨아먹고 놀러나 다닌 종들에 대해서는 엄한 율에 처해지게 될 것이다.

히브리서에도 그 첫째 것을 패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율법의 부족한 부분을 예수께서 오셔서 복음으로 완성시켜 주듯이, 성령의 법을 거스려 마음속이 부패하여 있던 영적인 백성들의 마음속의 죄를 영적인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해결해 주셔야 만이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온전해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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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26 21:24
조회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