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성령과 그리스도의 영!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 8:9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를 근거로 하여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같은 영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데서 오는 패단이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만이 그들속에 성령이 내주하시게 된다. 따라서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이며 동시에 구원을 받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구원의 완성이 아니고, 영적인 신앙생활의 첫 시작이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들이, 자신들도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었다는 말은 예수 피의 은혜만 입었다는 말로서,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서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내주하시게 된 것이다.

기독교인들과 달리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을 따라살지 못한 그들이 자신을 죄인이라 고백할 때, 예수께서는 그들이 육체에 짊어진 죄를 대신 짊어져 주시므로 말미암아 율법아래서 벗어나게 되고, 그 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공로로 인하여 성령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다.

유대인들과 달리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방인이 예수를 믿겠다 해도 예수의 육체가 이방인들의 죄를 대신 짊어져 줄 수 없다. 따라서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겠다 했을 때, 이방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은혜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공로뿐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내주하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방인들 속에 성령이 내주하시게 되면, 그때까지 제멋대로 살던 이방인들은 반드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는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방인들속에 오신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자가 이방인들중에서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따라 살자가 없다는 말이다. 이것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도 율법을 온전히 따라살지 못했다.

따라서 율법이나, 성령의 법에는 용서가 없다. 만약에 안식일날 나무하지 말라고 했으면 나무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개인적인 사정에 의하여 꼭 나무가 필요하다 하여 나무를 했다면 그는 법을 어겼기 때문에 당장에 죽음으로 드러나야 한다. 율법 아래서는 법을 어기면 육체가 죽음을 당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에 죽음에 처해지게 된다.

성령의 법도 마찬가지로, 만약에 성령의 법에 주일을 온전히 지키라! 했으면 주일을 온전히 지켜야 한다. 그런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면, 그역시 성령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법은 영적인 법이라서 당장에 육체적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죽은후에 영적인 심판을 받아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

이렇게 법을 통해서 오신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무섭게 비쳐질 수밖에 없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마음만 먹으면 어느 곳이라도 순식간에 가실 수 있는 영으로 계신 하나님과 육체를 입고 있기 때문에 공간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들로서는 영으로 계신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온전히 지키며 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연약한 인간들에게 그런 법을 주어서 살게 하셨던 것은, 인간들을 죄의 올무에 걸어서 모두 죽이시려고 그렇게 하셨던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들을 죄아래 가두고 하나님 아들로 말미암아서 은혜를 베풀어서 모두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격을 입고 오신 하나님 아들은 법으로 오신 하나님과는 달리, 자신이 법을 따라살지 못한 죄인이라고 고백만하게 되면 빈부귀천, 유,무식을 따지지 않고 어느 누구든지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법으로 모든 사람들을 죄 아래 가두어 놓고, 마지막 아들로 말미암아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크나큰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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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26 21:27
조회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