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하나님의 계획은 불변하시다

우리가 눈으로 볼 때, 이 세상은 마치 스스로 움직여 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한번 세우신 계획 또한 영원불변하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그분에게는 무엇이 부족하거나, 흠이 있을 수 없고 또한 어떠한 실 수도 있을 수 없다. 만약에 하나님이 인간들처럼 무엇이 부족하거나 실 수하시는 분이라면,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일에 있어서나 또는 인간을 구원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인간들처럼 왔다 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큰 혼란이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수천 년전에 성경에 기록한 말씀이라도 하나님께서는 일점 일획도 변함없이 모두 그 말씀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인간 같으면 아무리 먼 앞을 내다보고 설계를 하더라도 겨우 100년을 넘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수천년 후에 일어날 일들까지도 정확히 말씀하시고 또한 그대로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하나님의 계획은 불변하시다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 아래서 쓰임받는 인간들은 실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 아들로 오신 예수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는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심한통곡으로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며 자신의 애끓는 심정을 토해놓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곧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결코 거역할 수 없음을 알고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며 결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물며 하나님 아들이라도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그 명령을 기꺼이 순종하는데, 죄 아래 놓여 있는 인간들이야 얼마나 자신을 꺾고 말씀 앞에 순종해야 되겠는가?

그런데 마음이 완악한자 들일 수록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자들은 아무리 자신의 죄악을 깨닫게 해 주어도 결코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지 않기 때문에 말씀앞에 자신을 무릎꿇리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 돌아갈 것은 오직 지옥의 형벌 뿐이다.

자신의 불순종과 자신이 죄인으로 꺾지 못해서 육신으로 고통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죄악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자들이라면, 주님이라도 더 이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인간이 연약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이해를 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무엇이 자신을 죄악의 구렁텅이속으로 집어 넣었는가를 아들을 통해서 깨달았다면, 이제는 거기서 돌아서려고 발버둥쳐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런데 발버둥치기는 커녕 아예 자신은 거기서 돌아설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노골적으로 죄악 속에 주저 않아서 신세타령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베풀어 줄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이 불변하시듯이, 아들 또한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거기서 돌아서려는 인간들을 붙들어 주시려고 하는 것이지, 노골적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은혜만 베풀어 달라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베풀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을 처음 하나님 아들로 세우시기 위해서 인간을 선택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으로서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인간들이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세움을 받은 아들은, 모든 인간들에게 자기가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은혜를 나누어 주시려고 한다.

그런데 죄 아래 있는 자들이, 그런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꺾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를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들은 인간들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자이기 때문에 자신을 죄인이라고 꺾고 나오는 자들에게는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만, 자신을 죄인으로 꺾지 않는 자들에게는 차라리 은혜를 밖에 내다 버리는 일이 있어도 그들에게는 어느 것도 베풀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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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0:30
조회
43